농어촌 출산 증가…서부보건소 관내 15%↑
농어촌 출산 증가…서부보건소 관내 15%↑
  • 임성준
  • 승인 2008.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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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에서 출산까지' 다양한 출산장려시책 펼쳐
농어촌 지역 신생아 출산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제주시 서부보건소(소장 강동호)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올 상반기 동안 신생아는 27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7명에 비해 15.2% 늘었다.

이 가운데 출산장려금을 받은 셋째아 이상 출산 가정도 78명에 이른다.

서부보건소는 출산 가정이 늘고 있는 데는 임신에서 출산까지 관리하는 다양한 출산 장려 시책과 무관하지 않다고 설명하고 있다.

셋째아를 낳으면 50만원, 넷째아를 출산할 경우 1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임산부에 산전검사비를 지원하고, 임산부의 안전한 분만과 영유아 관리를 위한 건강강좌도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터 새로운 시책으로 영양상태가 취약한 임산부와 영유아들에게 영양상태 개선을 위해 특정식품을 제공하는 영양플러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오는 29일 제주도간호사회가 주최하는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에도 관내에서 5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피부에 와닿는 출산장려시책을 펼치면서 출산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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