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자원봉사자 14명 증원…유아교육 보조
50~60대 여성이 종일제 유치원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유치원 3세대 하모니 사업’이 확대 추진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유치원 3세대 하모니 사업’ 자원봉사자를 지난해 24명에서 올해 40명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유치원 3세대 하모니 사업’은 50~60대 여성들을 종일제 유치원 자원봉사자로 활용, 이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면서 아이, 부모, 할머니 3세대 간 조화를 통해 유치원의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2006년부터 시작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도내 40개 종일제 유치원에 배치돼 식습관 지도, 동화책 읽어주기, 대소변 돕기, 휴식 및 낮잠 지도, 등하교 지도, 급식ㆍ간식 준비 및 배식 등 교육활동을 보조하게 된다. 활동시간은 하루 3~4시간이며, 활동비로 1일 2만을 지급받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 확대추진 배경에 대해 “육아경험이 풍부한 50~60대 여성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늘리고, 유치원 아동들에게도 ‘할머니의 정’을 느끼게 해 줌으로써 정서 함양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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