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씀씀이’ 줄어
외국인 관광객 ‘씀씀이’ 줄어
  • 한경훈
  • 승인 200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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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1인당 평균 환전 298달러...전년대비 5.4% 감소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하면서 환전실적은 증가했으나 1인당 환전 규모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의 ‘2008년 상반기 제주지역 환전영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동안 도내 환전영업자를 통한 총 환전실적은 7617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6813만 달러보다 11.8% 증가했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 수 증가에 따른 것으로 같은 기간 외국인 관광객은 21만6303명에서 25만5185명으로 18% 늘었다.

통화별 환전실적은 일본 엔화(6014만 달러)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미달러화(1183만 달러)와 기타 통화(419만 달러)도 각각 81.9%, 86.9%나 급증했다.

그러나 외국인 관광객 1인당 평균 환전 규모는 298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315달러보다 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 1인당 환전 감소세는 최근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1인당 환전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상반기에 33.7%, 하반기에 24.6% 감소한 바 있다.

한편 지난 6월 말 현재 도내 등록 환전영업자는 모두 103개로 지난해 말보다 5개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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