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포그 방제시설 '호응'
하우스 포그 방제시설 '호응'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8.0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농기센터, 기존 작업대비 5배 노동력 절감효과

제주농업기술센터가 개발한 하우스 포그 방제시설이 노동력 절감 효과가 커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제주농기센터에 따르면 올해 관내 7개 농가 1.4ha에 포그시설을 설치, 효과를 분석한 결과 기존 작업방법에 비해 5배의 노동력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농약방제의 경우 500ℓ(0.2ha)의 농약을 살포할 때 인력방제는 40분이 소요되는 반면 포그방제는 7~8분이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관수, 물비료 주기 등 다목적으로 사용이 가능, 일손 확보가 어려운 농촌에서 활용가치가 매우 크다.

현재 포그 방제시설을 사용하고 있는 농가는 49개 농가로 제주농기센터는 올해 1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투입, 18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제주농기센터 관계자는 “2004년 사업 초기, 압력 조절이 어려워 노즐 융착부위가 터지거나 수화제인 경우 약액흡입구와 분사노즐 부분이 막히는 등의 문제점을 꾸준히 보완해 왔다”며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효과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중간평가회의 시 요구된 4구형 포그 분무노즐 교체와 볼트 조임식 시공방법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