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으로 일본ㆍ중국등 동북아 지역과 가까이 접해 있고 자연이나 인문환경이 어느 곳 보다 빼어나 국제금융 중심지역으로서의 입지를 갖추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국제금융 산업과의 연동이 필수적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같은 도의 동북아 금융허브도시 건설 계획은 사실상 손을 쓰지 못해 왔다. 여건이 성숙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도는 최근 금융위원회가 오는 11월14일까지 금융 중심지 개발 계획을 작성 신청토록 통보해오자 잠시 주춤했던 국제금융센터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
도는 그래서 우선 ‘역외금융센터’ 설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같은 금융허브도시나 역외금융센터 지정은 정부의 손에 달려 있다. 다시 말하면 금융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가부가 결정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는 제주가 국내 최초며 유일의 국제자유도시라는 점을 감안해 국제자유도시 위상에 걸 맞는 국제금융자유도시로서의 역외금율 센터 설립에 적극적 지원을 해줘야 한다. 우리의 주문이 그렇다.
역외 금융센터 지정은 제주국제자유시 성공을 위해 필요한 해외 자본유치에 힘이 되고 이것이 동북아 금융허브도시 건설을 앞당기는 첩경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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