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만 9명 사상…'비지정 장소' 더 위험
피서객이 급증하면서 물놀이 사고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안전 요원이 배치되지 않은 비지정 해수욕장과 유원지 및 하천에서의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7월 도내에서는 모두 16건의 익수사고 등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주말 오후 해수욕장 등지에서 수영미숙 또는 음주 후 수영 등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소방서 의용소방대 18개대 대원들도 관내 물놀이 사고 취약지역 16구역 29곳에 대해 매일 오후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오후 시간대에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순찰과 함께 해수욕장과 유원지 자연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피서 인파가 많이 몰리는 주말에는 물놀이 안전수칙과 심폐소생술 요령을 담은 전단지도 피서객들에게 나눠주며 안전의식도 고취해 나가고 있다.
한편 구좌의용소방대와 김녕의용소방대는 최근 하도, 김녕해수욕장에서 각각 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갖고 이달 말까지 공휴일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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