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초 단행될 2008년 하반기 공무원 정기인사를 앞둔 제주도청은 이번 인사가 서기관급 이상 고위직 보다 사무관급 이하의 직원들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벌써부터 맥 빠진 분위기가 역력.
이와 관련, 제주도청 주변에서는 벌써부터 이번 공무원 인사가 읍.면.동장들에 대한 보강작업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참 사무관=동장’ 관행이 깨질 것으로 추측.
또 고위직 간부직원들의 자리이동이 소폭에 그치면서 대신 제주도와 행정시간 교류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결국 이번 제주도 정기인사는 그동안 김태환 지사가 줄 곧 강조해 온 ‘쇄신인사’와는 거리가 먼 형태로 이어질 것이 확실시 돼 영리병원 파문 등으로 침체된 공직 분위기 반전을 예상했던 일부의 기대도 수면 아래로 잠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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