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사업장의 체불 임금액이 약 5억원 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방노동청 제주근로감독과는 7일 “임금을 체불한 업체는 대부분 숙박.음식업소이고, 이들 업소의 체불액은 5억원 정도”라고 밝혔다.

그러나 건설업 과 제조 업체의 체불임금은 거의 없거나,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건설업종의 경우 종전에는 임금 체불이 많았었지만, 요즘은 체불금이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올 들어 개인 건설 부문의 물량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건설경기 자체가 부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김경수 제주근로감독과장은 “음식.숙박업소 등에 대해 체불 임금을 추석 전에 모두 지급하도록 지도 감독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