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의 자율적 열매솎기 당부
농가의 자율적 열매솎기 당부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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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생산을 예방하고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감귤 열매솎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저조한 가운데 북제주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감귤원 관측조사 결과 올해 감귤 열매가 여전히 작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열매솎기 작업의 불가피성을 강조.

북군농기센터가 지난 20일 기준으로 북군지역 노생온주 감귤원을 대상으로 당도와 과실크기를 조사한 결과 평균 당도는 7.5브릭스(Brix%)로 평년보다 0.6브리스 높게 나타난 반면 감귤크기(가로직경)는 평년보다 0.9mm 작은 것으로 관측돼 열매솎기가 시급한 형편.

북군농기센터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까지 조사결과를 종합할 때 올해산 감귤은 당도가 높고 산도가 낮아 열매솎기를 통해 과실을 크게 할 경우 최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면서 "결국 최상의 감귤을 생산할 마지막 보루는 생산자인 농가 뿐"이라고 농가의 자율적 참여를 거듭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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