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개서…업무 개시
서귀포해경 개서…업무 개시
  • 좌광일
  • 승인 200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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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부해역 2만3540㎢ 해상안전체제 구축 기대

 서귀포 해상 치안을 담당할 서귀포해양경찰서가 7일 문을 열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서귀포해경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직제개정안이 7일 공포.시행됨에 따라 이날 남원읍 하례리 서귀포농업기술센터내 옛 정보화.여성문화회관 건물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개서식은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다.

 

서귀포해경은 386명의 인력과 경비함정 6척, 형사기동정 1척, 방제정 1척 등을 배치해 제주 남부해역 2만3540㎢을 담당하게 된다.

 

그동안 제주 남부해역에는 각종 해양범죄 및 해난사고가 빈발한 데다 이어도 관련 분쟁시 신속한 대응에 한계가 있어 남부해역을 전담할 해경 신설의 필요성이 줄곧 제기돼 왔다.

 

따라서 이번에 서귀포해경이 신설됨에 따라 해상치안 공백을 없애고 이어도 관련 분쟁시 대응시간 단축 등 완벽한 해상안전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평현 서귀포해양경찰서장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도내 경유 밀수.밀입국 등 국제성 범죄와 불법 중국어선에 대해 강력 대응하고 이어도에 대한 확고한 해양주권을 확립함과 동시에 고품질 해상치안서비스 제공을 통해 도민들의 치안체감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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