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제주마생산기지 조성 완료
북군 제주마생산기지 조성 완료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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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제주군은 2003년 10월부터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했던 제주마생산기지 조성을 완료, 세계유일의 향마인 제주마혈통을 보존해 나갈 계획이다.
22일 북군은 고품질의 제주산 경주마 생산을 위해 국비 1억원, 도비 5000만원 등 모두 4억3000만원을 들여 제주마생산기지 조성을 전국에서 처음 완료했다고 밝혔다.

장전마을공동목장에 조성된 제주마생산기지는 제주마 사육농가로부터 제주마를 매입 또는 위탁을 받아 체계적으로 육종, 번식은 물론 조련이 가능한 민간전문육성목장으로 제주마필산업에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초지와 임야 등 18만6000여평의 부지에 조성된 제주마생산기지에는 현재 200평의 마사와 창고 등 사육기반시설이 구축됐고 번식마 20두가 구입된 상태다.
북제주군은 앞으로 제주경주마 200두까지 확대 사육하고 제주도가 지정하는 망아지생산기지로 지정, 전두수 혈통등록 조치로 혈통있는 제주마만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승마장과 투마장 등 관광과 연계한 시설확충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북군 관내 제주마 사육농가는 2001년 159가구에 3587두, 2002년 174가구 3557두, 20003년 196가구 4284두로 제주마 사육농가가 점차 늘고 있는 상황으로 제주마생산기지를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고용창출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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