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축산물 경쟁력 제고 기대
제주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고성남)이 고품질 제주산축산물 생산과 축산물유통 혁신을 위해 착공한 육가공공장을 준공,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제주축협은 5일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소재한 제주축협축산물공판장 현지에서 육가공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시설은 건평 997㎡로 1일 작업량 돼지 200마리 내외, 한우 10마리 내외의 지육을 부분육 제품으로 생산 가능한 규모다.
특히 이번 육가공공장 완공으로 제주축협은 공판장내 도축장에서 위생ㆍ안정적으로 도축된 소와 돼지의 지육을 지하터널을 통해 육가공공장으로 이송, ‘원스탑(ONE-STOP)시스템’에 의한 제품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수송비용 절감은 물론 상온 지육 운송시 발생할 수 있는 교차감염 등의 위험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축협 관계자는 “이번 육가공공장 준공을 계기로 축산물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여 제주축산물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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