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 주범' 이산화탄소를 잡아라"
"'온난화 주범' 이산화탄소를 잡아라"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8.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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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기후변화대응 추진본부 구성해 운영키로

제주특별자치도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후변화대응 추진본부’를 구성, 운영하는 내용의 훈령을 제정했다고 4일 밝혔다.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추진본부는 부본부장인 환경부지사 아래 총괄추진단, 온실가스감축단, 기후변화적응1단·2단, 연구개발단 등 5개 단으로 구성됐다.

추진본부는 기후변화대응 장·단기계획 수립 및 이행, 분야별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 및 이행, 중앙정부와의 교섭 추진, 기후변화 관련 민간조직과의 대외 협력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또 지난 4월 업무협력을 체결한 제주지방기상청, 제주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한국사무소 등 13개 기관·단체와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게 된다.

총괄추진단은 기후변화대응 장·단기 전략 및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비롯해 저탄소사회 조성 기반 구축, 기후변화대응 연구원 제주유치, 기후변화관련 국내외 협력 구축, 랜드마크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

온실가스감축단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산림탄소 흡수원 확충, 녹색교통 시스템 구축, 폐기물 발생 최소화 및 자원화 등의 사업을 벌여 나간다.

기후변화적응1단은 농업 및 해양수산분야 적응대책 수립, 바다 생태숲 조성사업, 해양환경 및 수중 생태도면 제작 등을, 기후변화적응2단은 저탄소형 도시계획 수립, 자전거이용 활성화 인프라 구축, 도시·건축·치수·방재·관광분야별 적응대책 수립 등을 맡는다.

연구개발단은 강수패턴 변화에 따른 수자원 연구, 한라산 장기생태연구, 조류배양을 통한 이산화탄소 완화기술 개발, 바이오에너지 원료 작물생산 연구 등을 수행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기후변화대응 추진본부를 구성하고 각 부서별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함에 따라 보다 효과적이고 추진력 있는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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