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변호사들이 법원에서 도민을 싱대로 무료 법률 상담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지법은 30일 제주지방변호사회와 협의를 거쳐 다음 달 4일부터 오는 12월 29일까지 법원 1층 종합민원실에서 매주 월요일(오전 10~오후 1시)마다 무료 법률 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법은 “경제적인 이유 또는 법률 지식의 부족으로 사실상 법의 보호밖에 놓인 도민에게 무료로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사법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려는 데에 변호사 무료 법률 상담의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변호사와의 법률 상담을 원하는 도민은 매주 월요일 오전 종합민원실을 방문하면 바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지법은 “법률을 모르는 일반인들이 법률 전문가인 변호사의 도움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고, 실질적인 법률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법 관계자는 “변호사들이 바쁜 시간을 내 무료 법률 상담을 하는 게 다소의 부담은 되지만, 사법 서비스에 동참하고 도민에 봉사하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변호사들도 보람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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