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 취엔 중국선수단 단장
▲제주 교류 행사 참가 소감. =참으로 많은 것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제주만의 특성을 많이 소개하여 주고 체험 할 수 있도록 하여준 한성율 단장에게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
바다와 산, 그리고 울창한 수목, 잘 정리된 관광지와 편의시설 등 국제관광도시로 손색이 없다. 참으로 인상 깊었다. 천혜의 경관을 갖고 있는 소중한 도시임을 느끼게 되었다.
이러한 도시에서 제1회 한·중 스포츠 교류 행사를 갖게 된 것은 큰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교류 프로그램 진행은.
=스포츠를 매개로 한 문화 교류 행사라고 생각한다. 스포츠는 인류 공동의 문화 유산이다. 이를 매개로 서로 교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아울러 서로를 이해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고 생각한다. 제주 탄생 신화가 깃든 삼성혈 견학, 단장님의 특별 배려로 이뤄진 우도 방문과 삼다수 공장 등의 견학도 인상이 깊었다.
이러한 교류를 통하여 양국 청소년들간의 서로를 이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2006년부터 준비되었지만 올해 비로서 제1회 대회가 열리게 된 것이 때 늦은 감이 있다.
▲양국 청소년단의 경기력 수준을 평가한다면.
=배드민턴 종목에서 우리 중국선수단의 기량이 제주팀에 비해 현격히 차이를 보였다. 반면 농구와 탁구는 중국선수단이 크게 앞서 있는 것 같다.
이러한 교류를 통하여 경쟁심도 갖게 되고 발전하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향후 제주의 국제 스포츠 교류를 전망한다면.
= 제주는 국제 스포츠 교류의 최적지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향후 지방 도시와의 교류 등도 적극 추진해 볼 필요가 있다. 올해 베이징 올림픽이 열리고 있다. 중국 스포츠 선수들의 기량이 세계 최강임을 보여 주리라 생각한다. 특히 한국과 중국은 탁구와 배드민턴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서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리라 본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한다.
=개최지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시작부터 끝까지 우리 선수단에게 최선을 다하는 깊은 인상을 받았다. 제주를 다시 찾고 싶다.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지원을 하여 주신 관계자 여러분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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