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지난 상반기 276명 이송
보행자 교통사고가 줄었다.
제주도소방본부는 올 들어 지난 6월까지 모두 1만2652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가운데 교통사고 환자는 전체 이송된 환자 중 14.2%인 1804명이었다.
특히 이들 교통사고 환자 가운데 보행 중에 사고를 당한 사람은 276명(15.3%)이었다.
그러나 이는 보행자 교통사고가 전체 교통사고 환자 1827명 중에 336명(18.4%)이나 차지했던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60명이 감소한 인원이다.
한편 지난 상반기 자전거 교통사고는 61명, 오토바이 교통사고는 304명이 발생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명과 2명이 줄었다.
올 상반기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와 관련 도소방본부는 “WHO(세계보건기구) 지정 제주안전도시를 추진하면서 경찰 등 교통 관련 유관 기관의 사고 예방 홍보 및 교통시설물 설치가 확대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119는 “‘운전자도 차에서 내리면 보행자가 된다’는 내용의 홍보 활동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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