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올해 남원농협 등 3곳…농촌주민 삶의 질 향상
농업인과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농협 지역문화복지센터가 추가로 지정돼 운영된다.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는 올해 위미ㆍ하귀ㆍ남원농협 등 3개 지역농협을 추가로 지역문화복지센터 운영사무소로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농협의 지역문화복지센터는 조합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문화ㆍ복지사업 추진에 필요한 일정기준 이상의 관련시설을 확보하고 노인, 여성, 아동,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문화ㆍ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인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제주농협은 지역문화복지센터로 선정된 지역농협에 대해서는 무이자 자금지원, 프로그램 운영비, 혈압기, 안마기 등 기초 의료기기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서 지역문화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지역농협은 한경ㆍ함덕ㆍ표선ㆍ대정ㆍ서귀포ㆍ제주시농협 등 10곳으로 여성교육을 비롯해 원로청년부 육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이들 농협의 문화복지센터 각종 프로그램에는 1만70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지역농협이 문화복지센터를 운영하면서 농촌지역 문화ㆍ복지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보다 많은 농업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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