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1개소 무더위쉼터 운영ㆍ경로당 에어컨설치 100%
최근 폭염주의보가 연이어 발령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노인 등 노약자들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가 강화된다.
제주시는 기후 변화에 적응력이 약한 노인들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혼자 사는 독거노인 안전확인, 무더위 쉼터 운영, 등 여름철 노약자 보호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관내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 경로당, 마을회관, 금융기관 등 371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 안내 표지판 부착 등 홍보에 나섰다.
특히 관내 233개 경로당 중 에어컨이 설치 안 된 24개소에 대해 에어컨을 긴급 설치, 폭염기간 중 노약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관내 경로당에 에어컨을 100% 보급한 곳은 제주시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시는 또 독거노인의 경우 인근 경로당 등 무더위 쉼터를 적극 이용하도록 하는 한편, 생활관리사의 방문 확인도 주1회에서 주2회 이상 실시, 독거노인들의 여름철 안전 확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폭염이 계속될 것에 대비해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독거노인 1650명 중 108명에게 선풍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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