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의회 양행구의장은 23일 제130회 임시회를 통해 “최근 성산과 표선, 남원지역 등 제주도 동부지역에 발생한 집중호우피해로 지역주민들이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대의기관인 우리 군의회 의원일동은 절망에 빠진 피해주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효율적이고 조속한 피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의무이자 도리”라고 정부에 제주도 동부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 선포해 줄 것을 건의한 배경에 대해 설명.
양 의장은 “지난해 태풍 매미의 피해로 도민의 아픔이 이루 말할 수 없었으나 올해는 다행이 큰 피해가 없어 무척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사상유례없는 집중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수재민까지 발생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희망을 모두 앗아갔다”면서 “정부는 이번 합동조사를 통해 반드시 제주도 동부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피해주민들에게 다소나마 희망을 안겨줘야 할 것”이라고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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