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대표 고영섭)이 B737-800(좌석수 189석) 2호기 투입에 맞춰 여름휴가 할인이벤트를 실시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27일부터 8월 12일까지 제주~김포 노선과 8월 5일부터 12일까지 제주~청주 노선의 항공요금을 시간대별로 최고 각각 30%와 50%까지 할인하는 'SO HOT'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할인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를 통해 예매한 경우에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동안 할인적용 항공편은 제주~김포 노선의 경우 김포출발은 모두 43편, 제주출발은 모두 54편이며, 최고 30%가 할인된 5만2100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부터 시간대별로 할인율이 차등 적용된다.
왕복으로 30% 할인 받을 경우 성수기 정상요금을 적용하는 다른 항공사를 이용할 때보다 1인당 최고 8만7000원 이상 항공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제주~청주 노선은 제주출발 첫 편에 대해 최고 50%를 할인한 3만2800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에 예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B737-800 2회기 도입을 기념하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의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며 “제주~김포 노선의 경우 예약률에 따라 할인율이 변경될 수 있는 만큼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공항은 지난 23일부터 제주~김포 노선에 B737-800 2호기를 투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노선의 1일 공급석은 종전 2760석에서 4272석으로 5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