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219] 골프장 탐방 – 사이프러스 컨트리클럽 10 (서북코스)
[골프-219] 골프장 탐방 – 사이프러스 컨트리클럽 10 (서북코스)
  • 제주타임스
  • 승인 200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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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코스 10번 홀인 파 4는 좌.우측 아웃오브바운드(out of bound) 로써 신중한 티샷을 요구하는 홀이다.

전방의 좌측 벙커 우측을 랜딩지점으로 삼아 안전한 샷을 하여야 하며, 좌측으로는 빌리지가 위치해 있는 리조트형의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11번 홀 역시 파 4홀로써 우측으로는 골프텔이 자리하고 있으며, 페어웨이가 넓고 그린도 대체로 평이한 무난한 홀이다.

이 코스의 특징은 각 홀마다 또는 그 근처를 끼고 골프 빌리지와 골프텔이 위치해 있는 것이다.

따라서 가족단위 또는 단체 골프투어를 희망하는 골퍼들에겐 효율적일 수 있겠다.

 12번 홀인 파 3는 왼쪽으로 긴 워터해저드가 위치하고 있고 우측으로는 넓은 벙커가 있어서 그린 중앙을 바로 공략해야 하는 홀이다.

그렇다고 너무 좌측으로 말리는 훅 샷이나 풀 훅샷을 방지하기 위해 너무 가까이 서서 샷을 하게 되면 생크가 생기게 된다.

생크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욕심이다.

바로 눈앞에 있는 홀에 보다 가깝게 볼을 붙이려고 조급증을 내기 때문에 스윙이 빨라지면서 몸도, 그리고 머리도 따라서 빨리 움직이는 것이다.

기술적인 면에서 보면 테이크백을 할 때 클럽 헤드의 스윙궤도가 몸 뒤쪽으로 지나치게 향하는 것과 다운 스윙때 왼발 무릎이 지나치게 목표방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생크가 나는 골퍼들의 대부분은 어드레스를 취하고 테이크백 스윙을 시작할 때 양발의 방향은 목표와 스퀘어한데 백스윙을 할 때 손목이 돌아가면서 클럽헤드가 열리고, 스윙궤도는 몸 뒤로 향하고 있다.

또는 임팩트지점에서 왼발 무릎이 왼발바닥 바깥쪽 수직선상을 많이 넘어가며 오른쪽 허리가 많이 꺽여 있고 이 때문에 클럽 페이스가 열린 채 클럽의 호젤부위가 볼에 먼저 접촉해 생크가 나고 있다.

이를 위한 교정방법은 테이크백 시엔 그립을 잡은 손을 돌리지 말고 어깨에서 헤드 끝까지 일직선을 유지시킨 상태로 목표라인과 평행하게 해야 하며, 테이크백이 끝날 때까지 헤드페이스가 열리지 않도록 하면서 백스윙을 한다.

그 다음 임팩트때 왼쪽 무릎이 왼발 바깥쪽까지 빠지며 무너지지 않도록 단단히 잡아야 한다.

백스윙에서 임팩트까지 되도록 하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13번 홀인 파 4는 전방으로 골프텔이 보이고 티잉그라운드 앞에 큰 워터해저드가 있으며, 그린 방향으로 경사가 높아져서 그린이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티샷시 다소 갑갑한 마음에 티샷의 실수가 많이 나오는 홀이다.

워터해저드만 가볍게 넘기면 그린까지는 150미터 미만이 되므로 그린공략은 의외로 쉬울 수 있다. 

서   승   태
한라대학 관광레져스포츠과 겸임교수
골프경영학 박사과정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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