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전화 금융 사기에 피해를 당할뻔 했던 60대가 경찰의 제지로 위기를 모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4시 40분께 이 모씨(63.여)는 “서울 중앙우체국인데, 카드사용 대금 인출 여부를 확인해 주겠으니, 가까운 은행 현금자동인출기로 가라”는 유인 전화를 휴대폰으로 받았다.
이 씨는 즉시 서울에 사는 딸(40)에게 이 사실을 알린 뒤 현금인출기 앞으로 갔다.
이 때 딸은 바로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즉각 은행 현금지급기 앞으로 출동해 사기범과 통화 중인 이 씨를 발견, 지급기 작동을 막았다.
이 씨는 가까스로 380만원을 사기 당할뻔한 위기를 모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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