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고 민원분석 결과
제주시민들은 일상생활에 있어 도시건설과 교통분야에서 가장 불편을 느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제주시가 인터넷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23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동안 시청 홈페이지 인터넷신문고 민원 접수건수는 69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27건보다 3.9% 감소했다.
이는 특별자치도 출범 2년이 경과하면서 행정조직이 점차 안정된 데다 민원 발생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지난 상반기 인터넷신문고 분야별 민원은 도시건설이 161건(23.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교통 156건(22.3%), 환경 78건(11.1%), 관광 68건(9.7%), 복지 62건(8.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해서는 도시건설의 경우 건축허가와 도시개발계획에 따른 문의사항이 증가하면서 민원이 37.6%(44건) 증가했다.
환경분야 민원도 클린하우스 설치에 따른 위치 선정 및 새벽 청소에 따른 소음 등으로 18.1%(12건) 늘었다.
교통분야 역시 불법 주정차 단속 및 거주자우선 주차제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민원이 5.4%(8건) 증가했다.
반면 타 기관(경찰서, 서귀포시 등)에 이첩되는 민원 및 광고성 글들이 크게 감소(75.7%)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관계자는 “신문고 운영을 더욱 활성화해 다양화되고 있는 시민들의 민원을 최대한 수용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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