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보, 보증공급실적 1100억원…전년대비 53↑
다양한 특례보증 시행…소상공인 등 자금난 해소
다양한 특례보증 시행…소상공인 등 자금난 해소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문창래)이 담보력이 부족한 영세기업 등의 자금융통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제주신보재단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보증공급을 확대한 결과 올 상반기 현재 보증공급누계는 1108억원(4572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596억원(2430건)에 비해 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업체수로는 도내 전체업체(4만3609개)의 10.5% 수준. 1년 반만에 그 비율이 3%에서 3배 이상 급등했다.
이는 담보력이 부족한 영세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융통과 경영애로 개선에 적극 나선 데다 제출서류 간소화 등 재단 문턱을 낮춘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주신보는 서민보증공급 확대 기반 마련을 위한 기본재산 1단계 조성 목표를 1년여 앞당겨 6월말 현재 313억원의 기본재산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고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운영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자 등에 다양한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신용등급이 낮은 영세업자의 생업자금을 무담보, 무보증으로 지원하기 위한 ‘마이크로 크레딧(Micro Credit)’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올해 계획량은 당초 30억원이었으나 보증수요 증가에 따라 20억원 확대해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특색에 맞는 특례보증상품을 적극 개발하는 등 도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재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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