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병원에 대한 여론조사가 24일부터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서귀포시는 23일에도 상당수 직원들을 각 마을에 내려 보내 영리병원 홍보활동에 주력.
서귀포시는 이와 함께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서도 김형수 시장이 직접 나서 영리병원 도입의 필요성을 참석자들에게 재강조하는 등 영리병원 홍보전에 올인.
한편 서귀포시청 주변에서는 2005년 7월 행정계층구조를 위한 주민투표 때 당시 시.군을 없애는 ‘혁신안’ 보다 현행유지 성격이 짙은 ‘점진안’ 지지율이 이 지역에서 많이 나온 것을 상기하며 이번 여론조사에서 지역 내 여론이 어떻게 표출될 것인지 관심.
특히 2005년 주민투표에서는 당시 서귀포시장과 남제주군수가 ‘혁신안 반대운동’을 사실상 이끌었던 것과 달리 현재는 서귀포시장이 ‘영리병원 적극지지 운동’을 벌이는 상황이어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날 지역민심의 변화여부에 주민들은 물론 공무원들도 촉각.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