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낮 서귀포시, 남편 생명 위독
남편을 차량으로 들이받아 중태에 빠뜨린 부인이 긴급 체포됐다. 제주서귀포경찰서는 19일 박 모씨(46,여)를 살인미수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18일 낮 12시 10분께 서귀포시 대천동 자신의 집에서 남편 오 모씨(51)와 부부싸움을 하던 중 음주 상태에서 승용차를 운전해 오 씨를 들이받은 혐의다.
남편 오 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부인 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폭력을 가하려는 남편을 피해 차를 몰고 나가는데 남편이 욕설을 하면서 차 앞을 가로 막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