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218] 골프장 탐방 – 사이프러스 컨트리클럽 9 (서북코스)
[골프-218] 골프장 탐방 – 사이프러스 컨트리클럽 9 (서북코스)
  • 제주타임스
  • 승인 200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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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코스 7번 홀인 파 4는 핸디캡 1인 난이도가 가장 높은 홀로써, 티샷을 하는 전방에 해저드로 인해 페어웨이가 좁게 보이나 실제로는 넓은 홀이다.

티샷 IP 지점을 좌측 첫째 벙커 오른쪽으로 삼고 티샷을 하면 좋으며, 그린 입구부터 좁아지는 약간의 포대그린이다.

 좌측 뒷벙커는 턱이 높고, 또한 그린 뒤쪽에서부터 약간의 내리막 라이를 형성하고 있어서 핀 앞쪽을 공략지점으로 삼고 오르막 라이를 퍼팅하면 좋겠다.

8번 홀인 파 3는 티잉그라운드에서 전방을 바라다 보면 여러 오름들이 장관을 이루며, 근처인 정석비행장에서 조종훈련 하는 비행기를 볼 수 가 있다.

왼쪽의 워터해저드를 의식하여 밀리지 않도록 티샷을 한다면 무난한 홀이다. 주로 왼쪽으로 밀리는 훅샷이 나오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가장 비중이 큰 원인은 그립에서 비롯된다고 하겠다.

특히 오른손 그립이 잘못되어 있는 경우가 그 원인이다.

즉 오른손 손바닥이 하늘을 향할 정도로 클럽을 쥐고 있어, 임팩트 때 왼손보다 훨씬 힘이 좋은 오른손으로 클럽 페이스를 빠르게 또는 너무 일찍 닫아 버리는 것이다.

그러면 볼의 탄도가 낮아지면서 왼쪽을 향하게 되고, 그립을 잡은 손을 내려다 봤을 때 오른손 집게 손가락 끝에서 두 번째 뼈마디가 샤프트 밑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골퍼라면 그렇다.

 이런 골퍼는 오른손 바닥이 타깃을 향하게 그립을 고쳐야 한다.

그래야 임팩트 때 클럽페이스가 타깃 방향과 직각이 돼 볼을 제대로 맞추는 확률이 높아진다.

집게 손가락과 셋째 손가락을 약간 벌리고, 집게와 엄지 손가락으로 마치 권총 방아쇠를 당기는 듯한 모양을 만들어 그립을 잡도록 한다.

어드레스한 자세에서 집게손가락의 두 번째 뼈마디가 샤프트 약간 오른쪽으로 보이면 좋다.

스윙의 형태도 초보자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으로, 다운스윙 때 상체가 먼저 볼 쪽을 덮치면서 클럽페이스가 일찍 닫히고 스윙궤도는 아웃사이드인으로써 풀훅샷이 만들어지게 된다.

이런 경우일 때는 왼손 하나만으로 스윙연습을 해보도록 하고, 다운스윙 시작 전 왼쪽 히프를 타깃 방향으로 1인치 정도 옮기면서 회전할 때 왼손이 몸통과 함께 돌아가는 것을 연습하도록 한다.

몸의 왼쪽부분이 스윙을 리드하면 올바른 스윙궤도가 만들어지고, 클럽페이스의 닫혀짐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9번 홀인 파 5는 티샷을 좌측 벙커 중간을 IP 지점으로 삼고 공략하면 좋고, 세컨 샷 부터는 우측의 큰 워터해저드를 피해 안전하게 그린 뒷편의 클럽하우스를 따라 공략해 나가도록 한다.

서  승  태
한라대학 관광레져스포츠과 겸임교수
골프경영학 박사과정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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