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비전문가 황당한 조언에 홀려
서귀포시, 비전문가 황당한 조언에 홀려
  • 정흥남
  • 승인 2008.0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시가 연초 막대한 사업비까지 확보한 ‘빛의 거리 조성사업’과 관련, 여태 사업 추진 방향조차 제대로 수립하지 못한 채 우왕좌왕.

서귀포시는 올해 국비 3억원과 지방비 3억원 등 모두 6억원을 투입, 연내 중정로(초원사거리~2호광장) 550m구간에 ‘빛의 터널’형태의 빛의 거리를 조성키로 하고 관련 직원들을 타지방에 보내 선진사례에 대한 벤치마킹까지 완료.

서귀포시는 이와 관련, 상반기가 지난 현재까지 사업추진 일정 등을 결정하지 못한 채 고유가에 따른 전기료 부담 때문에 사업을 재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실제로는 사업초기 일부 비전문가의 황당한 조언 홀려 사업방향을 결정하지 못했다는 소문이 무성.

서귀포시청 주변에서는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서귀포시가 전기료 부담만을 이유로 사업을 늦추는 것은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것과 닮은 꼴”이라며 “빛의 거리가 들어서기만 고대하는 지역 상권의 기대를 몰라도 한참 모르는 것 같다”고 한마디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