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속되는 피의자 급증
최근 구속되는 피의자 급증
  • 김광호
  • 승인 2008.0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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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법, 17일 6명 영장 발부…2명은 기각
상해, 폭행, 부정수표, 마약 혐의 등 다양

최근 경찰에 구속되는 형사 피의자가 급증하고 있다.

제주지법은 17일 검찰과 경찰이 구속 영장을 청구, 신청한 각종 사건 8명의 피의자 중 6명에 대해 영장을 발부하고 2명에 대해선 기각했다.

며칠 전에도 비슷한 인원이 각종 혐의로 구속됐다.

제주지검은 이날 반 모씨(53.경기)를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혐의로, 외국인 보카드 모씨(34)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반 씨는 2002년 1월 제주시 모 은행 지점에 당좌종합계정을 개설한 후 황 모씨와 함께 같은 해 12월부터 2003년 4월까지 17차례에 걸쳐 모두 8억8400만원 상당의 당좌수표를 발행, 예금 부족 등으로 소지인에게 지급되지 않게 한 혐의다.

또, 보카드 씨는 지난 7월 14일 성명불상자와 공모해 대마초 114g을 국내로 밀수입한 후 일부 섭취하고, 소지한 혐의다.

한편 제주지방경찰청이 렁 모씨(35)를 위조공문서 행사 등 혐의로, 서귀포경찰서가 A군(18)을 상해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렁 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20분께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 보안검색대 앞에서 한국 사람 명의의 주민등록증에 자신의 사진을 부착한 위조된 주민등록증을 탑승권과 함께 제시, 위조 공문서를 행사한 혐의로 구속됐다.

또, A군은 지난 달 26일 오후 11시 10분께 서귀포시 모 호출 택시 사무실에서 전화를 불친절하게 받는다며 종업원 K 씨(25.여)를 폭행해 뇌진탕의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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