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차려 받던 전경대원 '중상'
얼차려 받던 전경대원 '중상'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8.0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뼈 부러져 하반신 마비증세…경찰, 선임 2명 구속영장 신청
‘얼차려’를 받던 전경대원이 선임에게 구타당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7일 후임 전경대원에게 ‘얼차려’를 시키다 중상을 입힌 혐의(중상해치상)로 K(22) 상경과 L(28) 상경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6일 오전 7시20분쯤 동부서 방범순찰대 세면장에서 근무태도가 불성실하다며 후임인 Y(21) 이경에게 기합을 주는 과정에서 Y 이경의 목부위를 2~3회 가격, 목등뼈를 부러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얼차려 사고의 발단은 전날 K(21) 일경이 Y 이경을 불러 “평소 근무태도가 불성실하다”며 훈계를 했으나 Y 이경이 이에 불만을 품고 대들었다며 선임인 L 상경 등에 보고하면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목뼈가 부러진 Y 이경은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경추골절 수술을 받았지만 하반신 마비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