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앞에 버젓이 주차…'비양심' 운전자 여전
가게 앞에 버젓이 주차…'비양심' 운전자 여전
  • 한경훈
  • 승인 2008.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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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앞 및 주차장 진입로 등을 막아서는 ‘비양심’ 주차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올 상반기 ‘교통불편 신고 ZERO-080 전화서비스’ 운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모두 1374건의 신고를 접수, 처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695건에 비해 다소 감소했으나 이른바 ‘비양심’ 주차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서비스는 주차단속구역 이외의 지역에서의 부정 주차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민원 접수 후 차주에게 통보해 차량을 이동하도록 하는 것이다.

지난 상반기 민원처리 유형을 보면 상가 앞 주차로 영업 방해가 468건(3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개인 주차장입구 주차 179건(13%), 지하ㆍ노상주차장에 차량방치 86건(6%), 도로모퉁이 주차 58건(4%) 등의 순이었다.

또 장애인주차구역 비장애인 주차, 공사차량 주차, 인도주차 등도 583건(42%)이나 됐다.

특히 자기 연락처를 남기지 않고 주차 한 경우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타인을 배려하고 주차질서를 준수하려는 운전자 의식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ZERO-080 서비스는 수신자부담(전화번호 080-778-4747)으로 평일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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