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다 개방화다하며 우리농업은 매우어려운게 사실이다
하기야 우리나라농업뿐만이 아니라 세계모든나라가농업이어려운건 마찬가지이다, UR 이후 국내외적으로 시장은 하루가다르게 변해가고있어서 농촌진흥공직자들을 더욱어려운것도 사실이다
농업이 어렵다고 그냥놔버린다면 어떻게되겠는가? 어렵지만은 어려운 가운데 돌파구를 찾을려고무진장한 고민을하고 애를 쓰며묵묵히 일을 해나가는가운데 그래도 농업기술기관이 있는만치 요즘 그래도 무엇인가? 하기는 하는모양이구나하고 자타가 공인을 해주고 있음에 고무적인 일이 아닐수 없다
더욱이 농업기술기관 연구사 ,지도사들은 분야별로 각종사업을연중계획에 의거 나름데로 추진을하고있으며 그중에는 예산이수반되는것도있는반면 사업에따라서는 예산이 보잘것없이 적은것도 있으나 농가 경쟁력을 갖추기위하여 불철주야 노력을다하고 있다
최근들어 고유가시대에 접어들면서 안그래도 가뜩이나 어려운입장인데다 기름값상승으로농가들은 이래저래 어려움만 닥치고 얼굴에 주름살만 더생겨지고 있다
헌데, 몇 년전부터 지도기관에서는 지하공기사업이라고하여 추진한사업이 요즘들어 급부상되어 농업인들에게는 물론 모든기관,단체 ,또는 정부에서까지 농촌지도사업이 하나인 지하공기를 이용한 에너지절감사업에 이목이 집중되고있다
그도그럴것이 이 지하공사업은 천연에너지를 그데로 농업에접목을시켜 활용하고있는만치 말그데로 고유가시대 기름값상승으로인한 대책이라고 할수있는 것이다
이사업을 추진하게된동기는 95년도부터 1개 지하공을시추하여온 것이 시작이며 근래에는 널리알려져있는 ,지하수 관정 시추작업을할때나,제주도자연동굴,인위적동굴(진지동굴)등에서 바람(공기)이 나오게되는데 이바람은 여름에는시원하고 겨울에는따뜻한게 공통점이어서(연중평균온도15~18도)이바람을 하우스시설내로 유입을시켜서 겨울에는 따뜻한바람, 여름에는 하우스내온도가 시원하게 하는것이다
이상과같은 현상을착안하여 지하공기를 뽑아올린결과 겨울철에는 하우스내온도를 영하로내려가지않게할 뿐만아니라 온도를 3배나높게할수가 있었고, 여름철에는 하우내온도가 고온(35~40도이상)이되어서 지하공기를 유입시키면 평균5~7도를 내릴수있다는 결론인 것이다
이러니 천연지하에너지를 활용하므로서 1석2조의효과를 얻을수 있고 지하공기를 활용하다보니 자연적으로 이산화탄소를 활용하게 되는것이다
사람은 이산화탄소를 내쉬어야되지만 식물(작물)은 이산화탄소를 많이 먹어야수량도 증수되고 품질도향상되는 사람과반대인것이다
지하공기를 활용하면 1석3조, 4조를 얻고있는결과라서 그래도 농업기술기관이니까, 이러한 사업이라도 내놓은 것이 아니냐는 칭찬을 듣고 있다
그뿐이 아니다, 어찌보면 농촌지도사들은 몇 년만 있으면 고유가시대가 분명히온다고 예측을한 나머지 하우스공기팩시범사업이라든지,보온커텐시설시범사업등 에너지를 절감하고 농가들이생산비를 절약할 수 있는사업들을 말없이 묵묵히 추진을해온 것이다
더욱이 요즘 육지부에있는 농업인들과 직원들은 지하공기사업을 할수 없느냐고 문의를 해오고있음을 비추어볼때 제주에서 지하공기사업은 타도에서 아주 질투심이 강한 사업으로낙인이되고 있다(육지부에서는 지하공기가 나오지않음)
이러한사업은 행,재정적뒷받침이 강하게 이루어져야한다는 목소리도 일고있어서 지원은 강하게 역할은 분명하게 한다면 제주농업인들은 정말로 고유가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경쟁력을 키워나간다고 기대를 해본다
80년대 지도사업중에서도 신재생 에너지사업인 메탄가스사업(축분활용함)도 있었는데 몇년못가서 일반회되지못했다(현재육지부에서는 대형화시켜사용중임)
제주에는 한림과 구좌지역 바닷가에보면 대형바람개비처럼보이는 풍력발전기가있고 경북영덕에는 이러한 풍력발전 단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이단지에서생산되는 전기에너지는 무려 20,000가구에 전력을공급한다고한다
어쨌거나 우리나라 사용되는 모든에너지는 97%가 수입에의존을 하고있는 실정임을 내다볼때 농업기술센터의 지하공기사업은무진장한 천연자연에너지를 활용할수 있다는데 그 어떠한 훈장을 받는것 이상의 값어치가 있고, 돈으로 계산이 안될사업이며 지도사업의 간판사업으로 더욱더 확대되어질 것을 기대해본다.
김 석 중
제주농업기술센터 과수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