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연합회 제주연수원 착공
새마을금고 연합회 제주연수원 착공
  • 임창준
  • 승인 2008.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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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본격적인 대규모 연수시대 개막
전국적으로 수백만 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는 각종 단체나 중견기업들이 제주지역에 대규모 연수원을 설립하는 등 으로 제주지역의 관광 인프라 구축 및 관광객 유치 효과에 도움을 주게됐다. 특히 이들 연수원에서 회원(사원)들이 각종 교육을 받고 3-4일간 세미나 및 각종 회의를 실시하는 등으로 제주지역에로의 관광객 증대 효과는 물론 지역 농수축산물의 소비를 촉진하는 등으로 농어가 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도 활성화가 기대된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 국제자유도시본부(본부장 차우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500만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는 새마을금고 연합회 제주연수원이 오는 18일 착공을 시작으로 제주도가 본격적인 대규모 연수원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이와같은 것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평화의 섬 제주특별자치도가 한라산 및 성산일출봉, 용암동굴계가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는 등 연수원 시설환경의 최적지로 부각되면서 국내․외에 휴양지역으로서 인식이 정착 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들어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단체 등에서도 제주에 연수원 건립과 관련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제주지역에로의 연수원 투자유치에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제주도는 연수원을 포함한 교육산업에도 미화 5백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경우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하여 취․등록세 등 지방세(제주특별자치도세)를 10년간 면제해주는 한편 각종 부담금등에 대해서도 50%를 감면토록 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서 전국에서 경쟁력을 가진 연수원의 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제주도는 그동안 새마을금고 제주연수원 건립을 유치하기 위해 새마을금고연합회와 지난 2007년1월 MOU를 체결하였으며 부지매입 및 사전환경성검토 협의, 제2종지구단위계획 도관리계획변경, 건축허가 등 일련의 각종 행정절차를 단기간 내에 마무리함으로서 대단위 연수원이 처음 제주에 설립케되는 결실을 보게 됐다.

새마을금고 제주연수원은 400억여원을 투자, 애월읍 소길리 경마공원 앞 일원에 부지면적 49,587㎡에 건립 계획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15,634㎡ 규모의 연수원이 들어서게 되면 연수원 시설 및 체육시설(축구장, 농구장 등) 등이 건설되고 준공후 부터는 1년에 2만여명 정도가 연수를 받게 된다. 도는 특히 연수회원 가족까지 포함하면 년 3만여명 이상의 관광객 증대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새마을금고 연합회에 이어 농협중앙회에서도 부지선정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 막대한 자금력을 갖고 있는 M공제회에서도 최근 서귀포시 동부지역에 연수원을 건립키로 확정하고 토지이용계획수립을 추진해 나가는 등 연수원 제주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다른 지방 자치단체에서도 이같은 대규모 연수원 유치에 나서 제주도보다 호조건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의사를 밝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제주도와 강력한 경쟁관계 양상도 보일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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