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이 잇따라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시 총무과(과장 김명호)가 직원들이 도보로 사무실에 출근하는 일명 ‘두발로 데이’를 시행키로 해 관심.
서귀포시 총무과는 직원 56명 가운데 26명이 시청 반경 2km에 거주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 매월 11일과 15. 22일을 반경 2km에 거주하고 있는 직원들이 도보 또는 자전거로 출근하는 ‘두발로 데이’로 지정.
서귀포시 총무과는 당장 오는 11일부터 이 제도를 시행할 예정인데 김명호 과장은 시행 배경으로 “에너지 절약과 더불어 걷기 운동을 통한 직원들의 건강증진의 목적도 있다”며 “이 과정에서 절감된 유류비 등은 사무실에 배치된 모금함을 통해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소개.
한편 서귀포시 총무과의 이 같은 ‘두발로 데이’ 도입에 대해 서귀포시청 내에서는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곱지 않은 시선과 함께 참신한 아이디어라는 평가가 맞서고 있어 향후 추진과정에 귀추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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