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지사, 청와대 방문…이 대통령과 환담
김태환 지사, 청와대 방문…이 대통령과 환담
  • 임창준
  • 승인 2008.0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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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ㆍ군복합형 제주 해군기지 건설
항공요금 문제 등 관심ㆍ지원 건의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7일 서울에서 열린 제19차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참석한 후 다른 15개 시.도지사와 함께 청와대로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 민. 군복합형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및 항공요금 문제 등에 따른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제주도는 김 지사가 이날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9차 전국시도지사협의회에 참석한 뒤 청와대에서 대통령과 환담하는 자리에서 항공문제 등 제주 현안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최근 국내 주요 항공사들의 잇따른 유류할증제 도입으로 항공요금이 크게 올라 도민의 이동권이 크게 제약됨은 물론 관광객 유치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정부의 추경에 항공유 인상분의 반영을 비롯해 제주노선 항공요금과 항공유에 대한 부가가치세 등의 각종 세금 감면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또한 청와대 당국에 민. 군 복합형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한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도지사협의회는 이날 최근 촛불 시위와 관련, 성명을 통해 "국민들은 이제 (쇠고기 문제)를 정부와 정치권에 맡기고 생산현장, 생업현장으로 돌아가 오늘에 처한 난국을 헤쳐 나가는데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야한다"며 "민주적 절차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과 정부가 경제위기 극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자 맡은 분야에서 국민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함께 해야한다"고 정부측을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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