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수영팀, 전국 우승 쾌거
제주시청 수영팀, 전국 우승 쾌거
  • 고안석 기자
  • 승인 2008.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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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6ㆍ은3ㆍ동2개로 총점 93점, 2위와 무려 15점차 '전국최강'

제주시청 수영팀이 제27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제주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를 비롯해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 모두 11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점수 93점으로 2위와 15점의 점수차를 벌리며 확실한 전국 최강팀임을 확인시켜줬다.

제주시청 이순영 선수와 제주도청 강민경 선수, 남녕고 유지영 선수는 수영 경영과 다이빙에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특히 이순영은 3일 열린 여자일반부 접영 50m에서 지난해 강원도청 이보은 선수가 세운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이순영의 기록은 28초11이었다.

이순영은 접영에 이어 여자일반부 자유형 200m에서도 2분03초73의 기록으로 1위를 하면서 2관왕에 올랐다.
제주도청 강민경 선수는 여자일반부 3m 스프링보드에서 228.75점으로 우승한 데 이어 1m스프링보드에서도 207.45점으로 제주도청 강해영 선수(196.20점)를 2위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순영에 이어 두 번째 2관왕에 올랐다.

또한 남녕고 유지영 선수도 여고부 3m와 1m스프링보드에서 201.25점과 171.40점을 획득하며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유지영은 이번 대회 3번째 2관왕의 반열에 올랐다.

제주시청 양보영 선수는 여자일반부 자유형 800m에서 9분28초70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서귀포시청 김인선 선수는 여자일반부 접영 50m에서 29초68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또한 서귀포시청 손성욱 선수는 남자일반부 평영 100m에서 1분06초74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손성욱의 세운 기록은 1위와 0.4초, 2위와 0.29초 차이 밖에 나지 않아 아쉬움이 컸다.

4일째 경기에서는 제주시청 이선아 선수가 여자일반부 개인혼영 400m에서 지난 2003년 제주시청 이은혜 선수가 세운 종전기록을 경신하며 5분01초76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일반부 배영 100m에서는 제주시청 박종원 선수가 1분05초54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대구시체육회 정유진 선수와의 기록차는 단 0.09초로 거의 동시에 결승점에 도착했지만 아쉽게 금메달을 내줘야 했다.

여자일반부 계영 400m에서도 제주시청 수영팀은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이순영, 김예슬, 박종원, 양보영 선수는 계영 40m에서 3분57초42의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안양시청팀은 같은 거리를 3분56초99로 완주한 것.

제주시청과 안양시청팀간의 시간차는 단 0.43초. 머리 하나 차이로 금메달을 놓친 것이다.

배영 100m 박종원에 이어 두 번째로 금메달을 아쉽게 놓쳐버린 것이다.

다이빙에서도 제주도선수들은 선전을 펼쳤다.

제주도청 강민경 선수의 2관왕을 비롯, 남중부 3m 스프링보드에서 조천중 윤연수, 윤창수 선수가 303.65점과 293.25점을 획득하며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남중부 1m스피링보드에서도 조천중 윤연수 선수가 264.60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김용호 선수가 251.65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녕고 안혁주 선수는 남고부 3m스프링보드에서 313.70점으로 우승했다.

진영민 선수는 268.9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남녕고 유지영 선수는 여고부 3m스프링보드에서 201.25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1m스프링보드에서는 남녕고 안혁주와 김영민 선수가 262.35점과 208.10점으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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