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체험관광 프로그램이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한라산국립공원 보호관리부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한라산을 찾은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봄을 맞이하는 한라산 탐방’ 등의 체험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6월말 현재 3686명(139회)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 참가자 중 관광객이 1641명(45%)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도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가장 많은 탐방객들이 참가한 프로그램은 매일 두차례 운영된 ‘자연과 함께하는 한라산 탐방’으로 2584명이 참가했다.

또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은 창작교실 및 자연교실은 823명, 1100고지 습지에서 습지생물을 만날 수 있는 동식물과의 만남 프로그램에는 156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7차례 운영된 계곡따라 가는 한라산 프로그램에는 123명이 참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한편 한라산국립공원 보호관리부는 7월 한달간 한라산의 푸르름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더불어 살아가는 숲, 한라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작교실과 자연교실, 자연해설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한라산의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투호놀이, 나무탁본하기, 멀리뛰기, 숲의 순환이야기, 숲의 청소부 버섯이야기, 숲에서 사는 작은 생물이야기, 여름에 피는 야생화 이야기 등이 운영된다.

진기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