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지역자활센터, 150가구 시행…하반기 대상 확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방제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제주시에 따르면 시수눌음지역자활센터(센터장 고은택)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각종 해충을 무료로 방제해 주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자활사업 참여자 8명으로 구성된 방제단이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분기당 1회 방문해 해충 방제 및 정화조 소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의 경우 150여 가구에 대해 2회에 방제 서비스를 시행했다.
하반기에는 읍면동 추천 100가구를 더해 총 250가구에 대해 방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저소득층 가구의 피부질환 등 각종 전염병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방제서비스 참여자들은 방제 전문지식의 습득을 통해 앞으로 독자적인 방역사업을 할 수도 있어 이들의 자활에도 도움을 주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자활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는 무료 방제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대상 가구를 확대하고 이에 필요한 약품비를 지원해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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