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하반기 4604명 선정…전년대비 13% 늘어
제주시 관내 급식지원 대상 아동이 늘고 있다.
제주시는 최근 제주시아동급식위원회를 열고 올 하반기 급식지원 대상자 4604명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081명에 보다 523명(12.8%)이나 늘어난 것이다.
지원대상이 늘어난 것은 한부모 가족 및 저소득 맞벌이 가정의 증가와 함께 결식우려 아동을 적극 발굴했기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대상자 선정은 제주시교육청의 급식비 지원자와 수시로 발굴된 저소득 가정의 아동에 대한 사전 생활실태 조사를 토대로 이뤄졌다.
이들은 이번 여름방학부터 겨울방학 전까지 급식 지원을 받게 된다.
이 중 4021명에겐 자활후견기관 및 종합사회복지관 등에 위탁, 주ㆍ부식이, 29명에겐 도시락이 제공된다.
나머지 554명은 지역 아동센터에서 직접 조리한 음식을 지원한다.
특히 여름방학 기간에는 위생관리 및 식중독 예방을 위해 동지역 아동들에겐 주ㆍ부식 대신 식품권이 지원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급식지원 대상 아동의 발굴뿐만 아니라 지원아동의 특성을 고려한 복지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결식아동 보호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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