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문화관광교통국(국장 고경실)을 중심으로 제주도정이 올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관광 고비용 해소 노력에 이명박 대통령이 높은 관심을 표명해 도가 싱글벙글.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지역투자박람회에 설치된 제주도 홍보 부스에 들러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비용 인하 노력에 깊은 관심.
김태환 제주도지사는“제주도내 골프장의 골프비용 인하로 동남아로 가던 골프관광객들이 제주도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는 내용의 언론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 대통령의 발길을 붙들기도.
이에 이 대통령은“골프비용, 음식가격에 횟값까지 낮추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제주관광 고비용 인하 노력에 관심을 표명.
김태환 지사는“제주도에는 이들 가격만 아니라 호텔 숙박비까지 낮추고 있다”면서 제주관광 비용 거품빼기 노력을 설명.
이 대통령은 김 지사의 맞장구에“지난 번 제주에 갔을 때 관광비용을 낮추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한 뒤 옆에 있던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에게“제주도가 잘 하고 있는데, 서울에서도 횟집가격을 인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
이런 소식을 접한 고경실 도 문화관광교통국장은 "올 상반기에 884개 각종 관광관련업소가 가격인하에 참여했다"며 "하반기엔 이들 인하업소들이 품질을 높여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관광서비스를 제공토록 하는 데 행정력을 모으겠다"며 잔뜩 고무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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