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부산에 0-1패…5경기 무패기록 마감
제주, 부산에 0-1패…5경기 무패기록 마감
  • 제주타임스
  • 승인 200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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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삼성 하우젠컵 2008 7라운드 부산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제주는 최근 5경기 4승1무의 무패 기록을 마감했다.

반면 부산은 후반 27분 수비수 김유진의 선제결승골에 힘입어 5연속 무승의 불명예를 말끔히 씻어냈다.

양팀 모두 전반 내내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하며 아쉬운 장면만 연출했다.

부산은 전반에 이어 후반에도 공격의 주도권을 잡아갔다.

부산은 안정환을 고립에서 풀기 위해 미드필드로 내리며 이동폭을 넓게 가져갔다.

안정환이 미드필드로 내려오면서 한정화와 이승현, 핑구 등 2선에서의 적극적인 문전 침투로 기회를 노렸지만 제주의 수비벽은 견고했다.

튼튼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제주는 먼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22분 미드필드 중앙에서 공을 잡아 역습을 시도, 오른쪽에 위치한 최현연까지 공이 이어졌다.

최현연은 공을 잡자마자 크로스 패스로 부산 수비 뒤공간으로 공을 침투시켰고, 동시에 문전으로 대시하던 심영성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연출했다.

하지만 심영성의 슛은 골키퍼 이범영의 선방에 막혀 버렸다.

제주에게 호된 역습을 허용한 부산은 후반 27분께 선제골을 뽑아냈다.

서동원이 미드필드 왼쪽에서 반대편으로 올려준 프리킥을 공격에 가담한 김유진이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첫 골을 뽑아낸 것이다.

첫 골을 허용한 제주는 동점골을 뽑기 위해 반격에 나섰지만 부산의 잠물쇠 수비를 넘지 못하고 포항전 승리를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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