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 최상돈 우승
서귀포시청 최상돈 우승
  • 고안석 기자
  • 승인 2008.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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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실업 권투선수권대회

서귀포시청 최상돈 선수가 제3회 전국실업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충북 음성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최상돈은 4강전에서 인천시청 신순철 선수를 맞아 1회 1분52초만에 RET승으로 이기는 돌주먹의 위력을 과시했다.

결승에 진출한 최상돈은 용인시청 조정만 선수를 상대로 1회부터 쨉과 카운터 펀치를 상대의 안면에 적중시키며 시종일관 리드를 지켰다.

최상돈이 1회에만 획득한 점수는 13점.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2회 시작하자마자 최상돈은 카운터 펀치로 조정만을 링 위에 꿇어 앉혔으며, 이에 상대코너에서 기권 표시해 2회 1분2초만에 RET로 누르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최상돈 선수는 서귀포시청에서 스카우트한 선수로 신체적 조건이 아주 뛰어나 차세대 대한민국 경량급 최고의 복서가 될 재목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다.

제89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편 남자일반부 패더급에 출전한 서귀포시청 김성수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용인시청 이도재 선수에게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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