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이날 오전 도청 4층 대강당에서 2008년 상반기 명예·정년 퇴직자에 대한 정부포상 전 수여식을 개최.
그런데 이날 수여식에서는 홍조근정훈장 수상자인 김한욱 전 행정부지사가 불참해 단연 이목을 집중했는데 제주도 관계자는 "이날 수여식은 올해 상반기 정년 퇴직자들 중심으로 진행됐고, 김한욱 전 부지사는 지난해 말 이미 명퇴를 신청해 공직을 떠난 만큼 행사 참가 필요성에 대해서는 본인 스스로 판단했을 것"이라고 설명..
그러나 이날 수여식에서는 지난해 말 명퇴를 신청한 이상호 전 제주시부시장과 이창근 전 서기관 등이 모두 참석해 도 관계자의 설명이 별로 설득력이 없어.
이를두고 도청 주변에서는 김 전 부지사가 수여식에 불참한 것은 최근 제주시장 공모과정에서 제주도정과의 '소통' 부재로 인해 앙금이 쌓인 때문이 아니냐고 수근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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