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편안하게 모시는데 최선”
“시민들 편안하게 모시는데 최선”
  • 한경훈
  • 승인 200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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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택상 신임 제주시장 취임 기자회견
강택상 신임 제주시장은 1일 “제주의 비전인 국제자유도시 완성을 견인하고, 시민들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강 시장은 이날 취임식 후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시는 풍부한 유ㆍ무형의 자원을 활용해 이제 세계적인 도시와 경쟁해야 한다”며 취임 각오를 이 같이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시민만족 행정 구현과 시민들의 편안한 생업여건 조성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민들이 원하기 전에 먼저 찾아가는 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고, 정책수립 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요인을 사전에 해소해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겠다”고 했다.

또 “재난재해에 대한 예방과 대처를 위한 매뉴얼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치밀한 대비로 유사사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서민경제 안정화 방안에 대해 그는 “고유가와 그로 인한 물가 상승으로 서민경제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에너지 및 원자재 수급 대책을 마련, 서민생화과 지역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아울러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활용 확대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행정시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낮다는 질문에 대해선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시민들의 선택으로 자치권 없는 행정시가 탄생했다”며 “시간이 갈수록 행정시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며, 지금의 체제에서 최대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시장은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제주일고와 육군사관학교(29기)를 졸업했으며, 도청 문화관광국장, 도의회 사무처장, 자치도 경영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가족은 부인 남진숙씨와 2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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