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의 희귀난치성질환자 교통비 지원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저소득 희귀난치성질환자의 타지방 의료기관 진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특수시책으로 교통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암, 백혈병, 만성신부전 등 희귀난치질환(107종)을 가진 의료급여수급자가 타지방 전문병원 진료를 위해 항공 및 선박을 이용할 경우 왕복요금을 년 12회까지 전액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204명의 질환자가 3000만원의 교통비를 지원받았다.
교통비 신청절차는 도외 병의원 진료 후 항공료 및 선박료 영수증, 진료비계산서를 첨부해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현재 제주시에 등록된 희귀난치성질환자는 622명(국민기초수급자 476명, 차상위계층 167명, 기타 19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