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 8천만원 예산 확보ㆍ선수 48명 선발 '본격 훈련'
재능 있는 체육 영재를 조기 발굴해 지역을 대표함은 물론 차세대 국가대표로 육성하기 위한 지역 체육 인재 육성 사업이 본격 가동됐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재단법인 체육인재육성재단이 시행하는 체육인재 육성 사업 공개 모집에 ‘지역특화 체육 인재 양성 사업 계획’을 제출, 지난 4월 15일 해당 사업 확정 통보와 함께 사업지원금 80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그동안 기본 종목 및 본도 전략 종목을 대상으로 선수 선발 등의 작업을 추진해 왔다.
종목 선정은 지역 특화 가능 종목으로서 전국소년체전 및 전국체전 본도 강세 종목으로 육성 되고 있는 종목을 대상으로 한다는 방침에 의해 추진했으며, 선수 선발은 도민체전 및 해당 종목 경기단체의 발굴 대회를 경기단체의 추천과 해당 종목 순회 코치 및 전문가의 검증 과정을 거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육상, 수영, 체조 등 기본에 종목에 초등부 선수 12명, 중학부 선수 8명 등 20명과 유도, 태권도, 복싱, 레슬링, 역도, 씨름 등 전략 종목에 초등부 선수 6명, 중학부 선수 22명 , 모두 48명의 선수를 선발했으며, 해당 종목 코치 9명을 확보해 지역 특화 우수 체육 인재 육성 체계를 구축하고 27일 해당 종목 코치 간담회(사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훈련 및 경기력 연마에 들어갔다.
이번에 지역특화 체육 인재 양성 추진에 따라 선발된 선수들은 체육회와 경기단체의 직접적인 관리 대상 선수로서 훈련 용품과 훈련비가 지원이 되며, 체육회가 선정한 우수 지도자 지도를 직접 받게 된다.
훈련 용품의 지원은 개인 장비 구입과 동·하계 피복비 형태로 지원이 되며, 훈련비는 하반기 160여일 간에 걸친 교통비 및 간식비로 지급이 된다. 그리고 지도기간 중 기초 체력 등의 점검과 극대화를 위한 합숙훈련도 5일간 실시된다.
이번 체육인재육성재단 후원 사업으로 추진되는 지역 특화 체육인재 양성 사업은 우리 지역의 특색, 인적·물적 인프라를 고려해 지역적으로 특성화 시킬 수 있는 종목을 선정, 심층적인 과학적 훈련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스포츠 인재를 육성하는 체육 정책 사업으로서 현재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학교 운동부 및 팀, 선수 육성과 관련해 새로운 대안 프로그램으로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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