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애인 생활체육동호회와 함께하는 어울림 론볼대회가 7월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한림론볼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제주도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론볼연맹이 주관하며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재정 후원을 맡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출전 선수 48명을 비롯해 운영요원과 자원봉사자 등 모두 1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 선수구성은 비장애인과 장애인 각 16명으로 이뤄지고, 특히 한림 포-링 동호회는 비장애인 참가 동호회로 등산과 걷기, 달리기, 볼링 종목에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종목은 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선수, 일반 장애인 선수 3복식으로 진행되며, 우선 4개팀이 한조를 이뤄 예선리그전을 펼친 후 각조 상위 2개팀이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론볼이란?
=론볼은 실외에 있는 잔디경기장에서 규정된 수의 볼(약 1.5KG 무게의 둥글넙적한 공)을 잭이라 불리는 작은 볼에 가까이 굴리는 경기다.
론볼의 가장 간단한 경기방법은 둘이서(단식경기)하는 경기로, 동전을 던져 경기순서를 정하고, 먼저 볼을 굴리는 경기자가 매트를 놓고 그 위에서 링크 반대편 쪽으로 잭을 굴린다.
잭이 멈추면 잭을 링크의 중심선에서 평행 이동시킨후 두 경기자는 차례로 매트에서 잭을 향해 볼을 굴린다.
단식과 복식은 각각 4개의 볼을, 3인조는 3개씩, 4인조는 2개씩 볼을 굴려 경기결과를 가린다.
경기결과는 상대의 가장 가까운 볼보다 더 가까이 잭에 인접해 있는 볼의 수만큼 점수를 획득한다.
결정된 점수에 양측이 동의하면 엔드가 종료된다. 엔드는 경기를 세분하는 단위로, 잭을 굴리면서부터 양 선수가 차례로 정해진 수의 볼을 굴린 후 점수를 가릴 때까지를 엔드라 한다.
첫 엔드가 종료되면 방향을 바꿔 반대쪽으로 두 번째 엔드 경기를 진행한다.
모든 경기는 수개의 엔드로 구성되며, 규정된 엔드를 끝낸 다음 점수가 높거나 정해놓은 점수에 먼저 도달하면 승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