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212] 골프장 탐방 – 사이프러스 컨트리클럽 3
[골프-212] 골프장 탐방 – 사이프러스 컨트리클럽 3
  • 제주타임스
  • 승인 200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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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스 3번홀 파3는 왼편에 있는 깊은 벙커들을 피하기 위해서는 이 그린의 오른쪽으로 샷을 날리는 것이 용이할 것이다.

이 홀에서 오른쪽으로 반 정도에 위치한 지점에 떨어지는 어떤 샷도 곧바로 왼쪽으로 흘러갈 것이다.

 따라서 이 홀은 방향을 제대로 잡고 공략한다면 별 무리가 없겠다.

 4번 홀은 거리는 짧지만 커브가 심하며, 오른편으로 샷이 빗나가게 되면 볼을 찾기가 어려울 수 있다.

거리가 짧고 그린의 오른편으로 깊은 벙커가 있는 관계로 우드나 롱 아이언 티샷으로 하는 것도 바람직한 공략법이라 하겠다.

5번 홀 파 5는 티샷의 왼편에 위치한 벙커들이 문제가 될 것이며, 또 다른 벙커가 그린의 오른편을 둘러싸고 있는 관계로 무리한 투-온을 시도하기 보다는 안전하게 벙커를 피하는 전략이 주효할 것이다.

또한 그린은 뒤에서 앞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우측 벙커로 인해 대부분이 왼편 중앙 부분에서 플레이를 하게끔 만들도록 한 코스 설계자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6번 홀 파 4는 연못 부분을 지나 좁은 그린으로 떨어지는 장거리 샷을 피하기 위해서, 페어웨이의 왼쪽으로 떨어지는 티샷을 해야 할 것이다.

호수로 향하는 폭포가 있는 벙커들에 좌우가 둘러싸인 깊은 그린에 볼이 떨어지게 하기 위해서는 여유있는 클럽으로 안전한 공략을 해야 한다.

 7번 홀을 지나 8번 홀인 파 4는 언덕 부근에 골퍼들이 오른편에 있는 벙커와 호수를 피하기 위해 왼쪽으로 샷을 날리도록 유의하며, 마지막 홀인 파 4인 9번 홀은 페어웨이의 왼편으로 티샷을 날리는 것이 용이할 것이다.

만약 티샷이 너무 오른쪽으로 향해 버린다면, 샷 방향을 볼 수 없게 만드는 거대한 모래 벙커 속으로 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 남코스의 특징은 최대한 벙커를 유의하며, 그로 인해 그린에서 3-퍼팅에 유의만 한다면 무난하게 좋은 스코어를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린을 읽는 실력을 배양하여야 한다.

그린이 위치한 지형과 경사도를 파악한 후 퍼팅 브레이크와 잔디의 결을 정확히 읽지 못하고서는 성공적인 퍼팅을 할 수 없다.

참고로 그린에서 퍼팅라이를 대략적으로 읽을 수 있어야 하는데, 가장 기초적이고 쉬운 방법은 그린을 향하여 걸어갈 떄 높은 산이 어디에 있고 바다나 연못이 어디에 있는 가를 파악하고 전체적인 그린의 경사도를 보아야 한다.

 산이 오른쪽에 있으면 그린 전체의 흐름은 대부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흘러내리게 된다.

따라서 끊임없는 관찰과 경험으로써 나름대로의 정립이 필요하다.

서  승  태
한라대학 관광레져스포츠과 겸임교수
골프경영학 박사과정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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