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 대형 건물신축 ‘주춤’
산남 대형 건물신축 ‘주춤’
  • 정흥남
  • 승인 200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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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000㎡이상 허가 15개동…작년 절반수준 머물러


지난해 감귤소득 감소와 전반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로 올 들어 서귀포지역 건설경기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건물 신축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 들어 지역내에서 건축이 허가된 1000㎡이상 대형 건물은 15개동, 건축 허가 연면적은 4만486㎡에 이른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허가된 이 같은 대형 건축물은 지난해 같은 기간 30개동 건축 허가 연면적 5만3572㎡에 비해 동수를 기준을 할 때 절반수준에 그치는 것이다.

이처럼 올해 대형건축물 신축허가가 감소한 것은 경기침체로 개인은 물론 민간 업체 등에서 건물신축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들어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도 건물신축 행위를 가로막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처럼 대외요인이 악화됨에 따라 당분간 현재와 같은 건축행위 침체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올 들어 건축이 허가된 서귀포지역 주요 건물은 ▲안덕 화순 돌고래 전시장(1동 3191㎡) ▲서홍동 공동주택(1동 2342㎡) ▲안덕면 상창 공동주택 (4동 1만1109㎡) ▲상예동 유스호스텔(2동 1270㎡) ▲서귀동 휴양콘도미니엄(1동 6821㎡) ▲강정동 노인병원(1동 496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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