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칠십리축제 '제주 대표 축제'
서귀포칠십리축제 '제주 대표 축제'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4.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 폐막…23만여명 참가

‘화산섬의 울림, 그리로 칠십리’를 주제로 열린 제10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20일 ‘상생과 평화’의 의미를 담은 폐막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천지연광장과 서귀포항 물양장 일원에서 5일동안 개최된 칠십리축제는 관광객과 도민 등 총 23만여명이 참가, 제주를 대표하는 축제로 명실상부하게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축제는 독특한 제주전통문화와 빼어난 해양자원을 소재로 메인테마 뮤지컬 ‘범섬의 숨비소리’공연, 칠자놀이 등 전통민속체험마당, 스쿠버다이빙 및 바다낚시 무료선상체험 등 다양한 해양수산프로그램, 청소년 참여프로그램, 제주옹기 및 전통초가제작 체험, 서각전시 제작 시연, 소방농연 및 평생학습체험, 세계풍물장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12개 동이 각기 마을을 상징하는 자랑거리를 연출, 거리행렬을 벌인 칠십리대행진은 주민대화합의 발판을 마련함은 물론 십이동마당놀이는 작품성과 놀이수준이 지난해보다 일취월장,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축제’로서의 모범적인 선례를 남긴데다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 강상주 시장은 “축제 개막일부터 3일째까지 비가 내리는 바람에 사실 관람객이 예년에 비해 많이 줄었지만 앞으로 이번축제에 대한 평가를 통해 개선할 점과 보완할 점을 검토, 서귀포 관광의 대표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